글쓴이 이정호 조회 109 조회 날짜 21-04-03 07:34

어느 현자가 말했다.

  ‘익숙함에 속아, 소중한 것을 잃는 우를 범하지 말라 !’


처음 저 말을 듣고.. 밤이 꼬박 새도록 울었다....


그때는 몰랐다.

영원히 내곁에 있을 것 같았고, 언제나 내 것이었고, 언제든 손만 뻗으면 가질 수 있고, 자랑스레 내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.

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았는데, 하나 둘... 사라지고, 멀어지고,

.. 이젠 아무리 손을 뻗어도......


굳이 멀리 갈 필요도 없다.

코로나 이전의 평범한 삶이 얼마나 소중했는가... ㅠㅠ



1. 익숙함에 속아, 소중한 것을 잃는 우를 범하지 말라 !!!

앞서 쓴 < 반성하고 있는가 > 에서 기술한대로,

현 문재인 정부는 잘한 것이 못한 것보다 많다. 한.. 70점 정도?

촛불 혁명 이후 수많은 개혁과제와 코로나 포함 국가 재난 위기 대응은 합격점을 줄만하고, 지금도 후속입법을 계속하고 있다.

 (물론 내 기준이지만.. ) 80점 정도도 줄 수 있었는데, 공기업 종사자 투기 건을 놓쳐서..


민주당에 ‘비판적 지지’ 를 하는 나도, 민주당이 다 좋은건 아니다.

하지만, 세상에 완벽한 사람도 없거늘, 완벽한 정당이 있겠냐? 더구나 정치라는 분야에서 ?

그렇다고.. 썩어빠진 자칭 보수를??.. 그런 농담은 농담으로도 함부로 해선 안된다. (그건 농담을 넘어... 아, 아니다.. ㅉ)

누가 그러더라.

  ‘된장이 맛이 없다고 똥을 먹을순 없자나.’


오히려 지금 내 불만은,

현재 민주당보다 나은 대안이 현재로서는 없다는 것이 억울하다는 것이다.

좀 키우고, 인력도 보강하고, 체계를 갖추면 열린민주당 정도도 괜찮은데.. (몇개 당헌당규만 고치면 정의당도 후보는 될텐데....)


2. 기능주의

공기업 직원들의 투기 - 내부정보 사익추구에 화나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지만, 그것 또한 우리 앞에 산적한 수많은 과제 중 하나일 뿐이다.


그런 말이 있다.

  ‘20대에 사회주의에 빠지지 않는 것은 가슴이 없는 것이요,

   30대에도 여전히 사회주의에 빠져있다면 머리가 없는 것이다.’

감정적으로는 ‘혹’ 할 수도, ‘욱’ 할 수도 있다.

허나.. 감정만으로 수많은 산적한 과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.


내가 예전에 썼던 < 이재명, 어줍잖은 도덕주의는 버려라 >..

산적한 과제가 많을수록 우린 ‘도덕주의’ 보다는 ‘기능주의’ -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, 어떤 기능을 할 수 있는가, 어떤 기능을 해왔는가 - 를 택해야 한다.


설마, 자칭 보수가 산적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가? 수많은 개혁과제와 코로나 등 국가적 위기대응이라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보는가 ?

어불성설이다.

촛불 혁명을 촉발시킨, 아니 그 개혁의 대상이 저들이다! 그리고 그 개혁마저 거부한다면 축출해야할 대상이 저들이다!

저들의 메르스 대응을 보고도 저들이 코로나 대응을 잘할 수 있으리라 보는가?

스스로 국가 재난 사태의 컨트롤타워가 아님을 공개적으로 천명했던 것 또한 저들이다!!!

아서라!


현재 다른 주요국에 비해서 평균 1/10, 많이 차이 나게는 1/100 의 발생률을 유지하고 있다.

이게 10배만 되도, 당신이나 우리의 가족, 친구, 동료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10배가 되는 것이다!! - 감당할 수 있겠냐?

점수를 후하게 쳐줘서, 대응이야 현 민주당에서 만들어놓은 틀을 흉내낸다 치자.

전광훈류 집회는 어찌할 것이냐???


다시한번 말한다.

  ‘익숙함에 속아, 소중한 것을 잃는 우(어리석음)를 범하지 말라 !!!’


현재의 상황이 조금 갑갑하지만..(우리에게 이제 좀 익숙해도, 다른나라에 비해 훨씬 나은 상황이다.)

이 상황마저 ‘소중했다’ 고 느끼는 상황이 될 지도 모른다.



PS:

지금은, 잘 해온 것이 더 많은 민주당에 대해서, 주마가편 - 더 잘 하라고 채직질 할 일이지, 내칠 일이 아니다.


 기능주의 입장에서 볼 때도, 코로나 대응 기능을 수행케 하면서, 놓친 부분을 잘 챙기는지 주시하고, 개선이 안된다면 나중에 질책해도 늦지않다.



PS2:

서울, 부산에도 중소기업, 중소 상공인들이 있다. 아니, 인구 1/4 에 해당하는 것 이상으로 많다.


한 업체라도 더 방문해본 이,

한 업종이라도 더 그 어려운 사항을 고민해본 이,

한마디라도 더 들어본 후보가 곁에 있지 않은가.


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자는, 자기 복을 걷어차는 자 아니겠는가 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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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이정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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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목록

촛불이야기 의 댓글

촛불이야기 @ 8687 8689 날짜
0 0
부동산으로 주 전선이 형성돼 있어 현재로선 백약무효인 것 같습니다.

정권 심판론이 대선까지 집어삼킬지는 두고볼 일입니다.
대중은 바람부는대로 휩쓸리는 경향이 있으니까요.

이정호 의 댓글의 댓글

이정호 @ 8687 8690 날짜
1 0
그건, 자칭 보수 언론들의 농간이구요...


누구나 잠깐은 그럴 수 있습니다.
잠깐은 휘둘릴 수 있습니다.

그러나..
누군가 다른 방향을 보는 이가 있고,
누군가 전체를 봐주는 이가 있다면...
(저 말고도 그런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.)
...
우리 국민들은 보다 큰 그림을 보아줄겁니다.

저는 그걸 ‘희망’ 이라 부릅니다.


미약한 힘이나마 도움이 되지않을까...
일개 촌부인 제가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.

저는 우리 국민을 믿습니다.


* 비록 제 의도대로 안갈 수도 있지만,
그 선택의 결과 또한 우리 국민이 짊어질 몫이겠지요.
(언제 정치인들이 짊어진 적 있습니까?.. ㅠㅠ
 하물며, 자칭 보수 라 한다면야..... ㅉㅉㅉ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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