글쓴이 포카안함 조회 1,151 조회 날짜 22-03-09 23:30

사탄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고발자 라고 한다.

사탄은 오늘도 유일신에게 나가 중얼거린다.

' 저 포카를 보셨습니까? 신이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?'

신이 말한다.

' 내가 보기에는 느리기는 하지만 방향성은 맞는 것 같다. 너가 보기에는 어떤데?'

고발자가 말한다.

' 포카는 신을 믿는다고 하면서 주식을 계속 하며 요행을 바라고

 안마방에 계속 다니고, 담배도 끊지 못합니다.

 방향성이 영 가망이 없는 것 같은데요? '

신이 말한다.

' 사실 나도 헷갈리긴 한다. 쟤가 뭐가 될지,,,,, 일꾼이 될지, 삭꾼이 될지......

 너는 포카를 더 살펴보고 와서 다시 얘기하라.'


사탄은 물러나며 자신이 걸어놓은 덫이 어느 정도 성공했음을 느꼈다.

사실 전에 주식에서 포카가 이익을 본 것은 사탄의 장난이었다.

이익을 주고 씀씀이를 크게 만들고 규모를 키워 한번에 망신을 시킬 생각이었다.

포카는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여 주었다.

돈을 펑펑쓰고 자신의 경제규모를 키웠다.

이제는 내가 그 흐름을 딱 끊었으니 포카는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없을테고

이제 죄를 짓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었다.

그럼 신도 포카를 버리겠지......


포카는 요새 경제적으로 걱정이 많았다.

잘 되던 주식이 안되고 일이 안 들어오고 몸은 피곤했다.

대출을 받아 주식을 사서 다음달에 갚아야 하는데 도저히 와꾸가 나오지 않았다.

포카도 사탄의 존재는 알고 있었다.

그래서 생각한다.

' 혹시 사탄의 장난이 아닐까? 갑자기 앞이 보이지 않는다.

 나는 사탄에게 속고 있는 걸까? 무엇을 속고 있을까?

 사탄은 신적인 존재인데 내가 머리를 써서 그 속내를 알고 빠져 나올 수 있을까?

 주식을 다 정리해야 하나? 아님 당장 일을 계속해야 하나?'


사탄은 그런 포카의 머리를 다 스캔하고 있었다.

무슨 생각을 하는지 포카가 생각하는 순간 벌써 알았다.

그냥 우스울 뿐이었다. 신적인 존재인 자신을 상대로 머리싸움에서 이기려고 노력한다는 것이 말이다.


포카는 계속 생각한다.

' 내가 뭘 속고 있을까? 주식을 정리하는 것이 안 속는 것일까? 주식을 존버하는 것이 안 속는 것일까?

 나도 나름 가능성이 있으니까 산 주식인데, 지금 당장 힘들다고 포기하고 팔면 한번의 패배감만 쌓이고

 그 다음에 주식이 오르며 또 사탄에게 두번 속는 것은 아닐까?

 일이 계속 들어와도 체력에 한계가 있어 계속 못할 것 같은데 조금 편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찾고

 지금 받는 교육을 때려쳐야 하나? 이 교육을 때려치는 것이 사탄의 진짜 간계는 아닐까?'


'내가 진정 사탄에게 속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? 이렇게 해도 속을 것 같고, 저렇게 해도 속을 것 같다....'


사탄은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며 만면의 미소를 띄우며 신에게 다시 고발하려 갔다.

사탄이 말한다.

' 포카는 너무 능력에 비해 큰 그릇만 가졌다고 할까요?

 저와의 머리싸움에서 이기려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. ( 고발자의 비웃음 )

 그건 정말 너무 웃음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.

 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하나도 결정을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....

 우월한 자시여,,,,,,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

 포카가 방향성이 맞다고 하셨는데 이게 방향성이 맞는 겁니까? 이게 느리게라도 전진하는 거냔 말입니다.'


신이 말한다.

' 너와의 머리싸움에서 포카가 이길 턱은 없지.....

 포카가 아무리 자신이 어디에서부터 속았는지 알아냈다해도 너의 수는 그 위일테니 말이야.....

 포카는 옛날의 너랑 닮았어...... 너는 신인 나를 상대로 머리싸움 뿐 아니라 세력싸움도 하지 않았느냐... 허허

 너는 그 때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(마음이) 포카는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구나....

 나는 포카가 알 수 있게 많은 이적들을 포카에게 보여줬어...

 근데 금방 까먹더구나..... 그것도 너랑 비슷해....

 포카는 어쩜 무의식에서는 네게 발을 걸치고 있고 의식에서는 내게 발을 걸치고 있을지도 모르지....'


사탄이 말한다. 비웃음을 입에 띄운채로....

' 그런 저랑 비슷한 아리까리한 놈에게 왜 관심을 두시는지 모르겠습니다.

 다른 착실한 애들도 많은데 말입니다.

 이제 그만 수고하시고 포카는 저한테 넘겨주시죠......'


신이 말한다.

' 고발자여,,, 너의 경우가 나빴다고 해서 포카의 경우도 나쁘리란 생각은

 빅데이터에 의한 생각이냐? 이 멍청한 놈아....

 아무리 가능성이 작아도 나는 스스로 배신하기 전까지는 포기하지 않는다.

 만약 포카가 나한테 돌아오거든, 너도 너의 처신을 생각해보거라..... 계속 그렇게 스스로를 배신한 채 있을 셈이냐?'


사탄은 신에게서 나오면서 생각한다.

' 아씨,,,,, 포카가 마음을 돌리면 또 신의 말이 맞게 되는데 그럼 내가 틀렸다는 것이 증명되고

 나의 혁명과 동지들조차 그 가진 의미를 조금 퇴색하게 만들텐데....

 꼭 포카가 망가지게 해야지 안되겠어....'


그날 밤 신의 천사가 포카의 꿈에 나타나 말한다.

'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, 믿는 자가 되어라......

 너는 사탄과의 머리싸움에서 지겠지만 너의 산성, 너의 편, 너의 반석이 누구인지 봐라....

 그 분은 세상을 만드신 신이시다.

 너가 사탄과 머리싸움을 하지 말고 사탄과 신이 머리싸움을 할 수 있게 너는 자리를 비워라....

 기도와 절제로 밖에는 그런 일을 할 수 없다.....'


포카는 잠에서 깨어 생각한다.

' 이 꿈이 혹시 사탄의 마지막 간계는 아닐까?'


포카의 인생은 이런 과정을 매번 반복한다.

포카는 언제쯤 행복해 질 수 있을까?

행복이 뭘까?

사건사고는 있으되, 큰 줄기에서는 해결되어 나가는 것이 행복이다.....


 (끝)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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