말 한 마디에 

그 사람이 

궁금해지기도 하고

향이 나기도 하고

멋져보이기도 하는데

싱어게인에 나오는 가수 한 분의

말 한 마디가 왜 이리 멋짐 ㅎ

듀엣으로 한팀이었던 사람과 

그날은 경쟁을 해야하는

오디션 프로그램 ᆢ

먼저 경쟁자인 가수가 노래를 했고

ᆢ

그 가수는 우승후보였거든ᆢ 당연, 노래  잘 부르고

흡입력 끝내줘,, 심사위원의 칭찬은 쏟아지고

그래서 

참 무겁고 긴장되겠다 생각됐거든ᆢ

그 분이 그러더라

자기는 경쟁자 노래를 다 듣고

마음을 다 내려놓았다

심사위원들은 그렇지 ᆢ상대방이 너무

잘하니깐 ᆢ 그렇겠지 ᆢ 이런 생각이 나겠지

그래서 힘내라고 화이팅을 주고 싶고

그런 분위긴데ᆢ

"60호 가수분 노래를 다 듣고 마음을 내려놓았다

이제 나는 우리 둘을 경재자로 만든 

당신들을 패배자로

만들것이다 "

한 대 맞았어 ᆢ 

진심으로

상대가수가 노래를 잘 불러주기를 

바랬구나 ᆢ 경쟁자가 아니라

그날도 원팀으로 

패배는 심사위원이 하도록 고통을 주겠다는 

당찬 생각과

사람에 대한 사랑과 예의를 보았다

무척이나 자유로운 사람이구나

세상이 만들어내는 구도를

사뿐히 나와버리데 ᆢ

세상이 만들어내는 틀을 간단히

나오는건 ᆢ 

경쟁이 아니라 자기 신뢰가 아닌가 

부럽고 반짝반짝 ~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