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체공개   개미와 나
글쓴이 주렁주렁 조회 1,250 조회 날짜 20-05-05 17:27

산 속을 걷다보면

쉬고 있는 개미를 본 적이 없다

오르고 내리고 쉴 틈없는 개미는

내 손가락도 오르는데

개미가 붙는게 싫은 나는

개미를 털어낸다



개미는 늘 

움직이는 거대한 무엇가를 만난다

소리도 요란스럽게 

쿵쿵 오는데

거대한 물체가 지나갈 때마다

울통불통한 땅의 틈새가

개미를 안전하게 지켜줬다

그런 이유로

개미는 갑자기 나타나는

그 거대한 무엇이 무섭지 않았다

가끔은 그 알 수 없는 

그것이 움직이지않을때가 있다

그럼 그것이 궁금해 올라 타 보는데

바닥은 줄들이 쳐져있고

짧은 갈색 풀들이 

띄움띄움

따뜻한것이 여간 좋은게 아니지만

ᆢ곧

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려오고

개미는 세차게 밀쳐져

땅에 떨어지고 만다 


그래도 개미 ᆢ

일어나서 제 길을 걸어간다

다시 다른 무언가를 만나러 ᆢ가는 중ᆢ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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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목록

포카안함 의 댓글

포카안함 @ 1493535 1493537 날짜
0 0
그래.... 올라타고 올라타라.... 언젠간 개미가 따뜻함을 좋아하듯, 그 간질거림을 좋아하는 누군가를 만날 수 있겠지.... 두려움이란 비겁함이다.....

주렁주렁 의 댓글

주렁주렁 @ 1493535 1493541 날짜
0 0
답글이 날라갔다~~~
힘이 쭉 빠진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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